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보통주 기준 330만 원 수준으로 산출했다.
이번 분석은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의 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최소 5년 이상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 확대 속에서 SK하이닉스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파격적인 주주환원책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이전틱 AI와 메모리 가격 상승세
JP모건은 단순 대화형 챗봇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열리면서 데이터 처리 토큰 양이 폭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서버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집행함에 따라 AI 메모리가 차지하는 지출 비중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평균판매단가는 10개 분기 연속 상승한 데 이어 2028년 4분기 이후까지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장기 공급계약과 강력한 주주환원
SK하이닉스는 전체 메모리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장기공급계약으로 묶어두어 시황 변동성 속에서도 단단한 실적 뼈대를 구축해 놓았다.
확실한 물량을 선점한 덕분에 향후 2년간 주당순이익이 매년 34% 이상 증가하며 강력한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잉여현금흐름의 50%를 넘는 금액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쓰기로 해 3년간 총주주수익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사 마이크론 대비 현저한 저평가
JP모건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분야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높은 이익률을 갖췄음에도 시장에서 저렴하게 거래된다고 평가했다.
미국증시 ADR 주가가 국내 보통주보다 높지만 경쟁사인 마이크론과 비교하면 오히려 약 20% 할인된 가격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 시장의 지배구조 차이로 저평가를 받고 있으나 거둬들이는 막대한 이익과 세계적 입지를 감안하면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JP모건의 이번 분석은 SK하이닉스가 단순한 사이클 기업을 넘어 에이전틱 AI 시대의 구조적 수혜주로 체질을 완전히 바꿨음을 보여준다.
5년 이상 장기 지속될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탄탄한 장기 공급계약은 향후 실적의 하방을 받쳐주는 가장 확실한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 밸류에이션 재평가 추이와 함께 회사가 약속한 주주환원 재원이 실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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