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법보조원 채용 논란 공개 면접 통해 떳떳하게 진행 주장
- 식약처 청탁은 공익적 민원 전달 차원이었다고 강조
- 법무부 장관 임명 시 검찰개혁과 형사사법체계 안착에 매진 약속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그간 검찰개혁, 언론개혁,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한 상법 개정 등 다양한 개혁 과제에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국민을 위한 개혁적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원활히 정착해 국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입법보조원 채용 논란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 후보자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상세한 해명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언급했다.
입법보조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정인재 부장판사의 아들을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채용한 경위에 대해 공개 면접을 통해 선발했고, 입법보조원은 정식 직원이 아니며 국회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보조원이 월 100만원 정도의 실비만 받고 성실히 근무했으며, 이후 군 복무를 위해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떳떳하지 않았다면 관련 자료가 모두 공개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작은 회사가 다국적 기업의 압력으로 인해 임상시험 절차가 지연된 상황에서, 그 이유를 확인하고 불공정한 점을 해소해 달라는 공익적 민원을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여야와 정부 모두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 민원 전달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한 차례 민원을 전달했고, 관련 문자메시지를 한두 번 주고받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고충 민원 처리 차원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법보조원 채용 당시 공식 공고가 있었는지, 브로커 양모 씨와 정 부장판사를 연결해줬다는 의혹이 담긴 추가 녹취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사무실로 들어갔다.
김승원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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