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퇴사할게여’는 직장인 낭만 담은 곡으로 밴드 익스 음악 오마주
- 전소연, 익스에 직접 연락해 허락받고 서울 밴드 스타일 도전
- 뮤직비디오와 라이브서 독특한 콘셉트와 음악적 성장 선보여
전소연이 2021년 EP ‘Windy’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솔로 정규 앨범 ‘끝내주는 인생’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록, 하이퍼 팝,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결과물로, 타이틀곡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를 비롯해 수록곡들이 음원차트에 진입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퇴사할게여’는 전소연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직장인의 일상과 퇴사를 소재로 아날로그 밴드 사운드에 담아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실제 퇴사를 선언하는 듯한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전소연이 소속사 사옥 앞에서 ‘퇴사할게여’라는 문구를 공개해 일각에서 실제 소속사와의 결별을 추측하기도 했으나 이는 앨범 프로모션의 일환임이 밝혀졌다.
전소연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 980회에 출연해 신곡과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기하, 김창옥, 스윙스도 함께 출연했다. 김구라가 “요즘 퇴사 중이라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묻자, 전소연은 신곡 제목이 ‘퇴사할게여’임을 밝히며 “진짜 퇴사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일하다 힘들 때 ‘그냥 퇴사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전소연은 ‘퇴사할게여’의 음악적 영감에 대해 밴드 익스를 언급했다. 그동안 일본 밴드, 미국 록밴드 등 여러 스타일의 밴드 음악을 시도해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국내 밴드 스타일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5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 특유의 말투와 창법을 오마주하고 싶어 직접 익스 측에 연락해 허락을 받은 뒤 곡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전소연이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자, 김구라는 익스와 유사한 느낌이 느껴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소연이 평소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자신의 취향을 담은 수록곡 ‘야채 싫어 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이 잔혹하게 연출돼 19금 판정을 받았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한편, 스윙스는 과거 고등학생이던 전소연의 음악 작업을 프로듀싱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전소연의 성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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