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나연 하면 보통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가 먼저 떠오르곤 하죠.
그동안 나연이 보여준 이미지는 상큼한 과즙미 그 자체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성수동 행사장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길게 내려오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최근 나연이 보여준 패션 가운데서도 유독 성숙하고 차분한 쪽으로 방향을 확실히 잡았더라고요.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 저 역시 “나연이 이렇게 긴 드레스도 찰떡같이 소화했었나?” 싶어서 과거 행사 패션까지 다시 찾아보게 됐답니다.
지난 9월 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프래그런스 브랜드 행사장에서 포착된 나연의 모습은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성수동을 물들인 화이트 드레스의 정석
이날 나연이 선택한 화이트 드레스는 우리가 평소 무대에서 보던 짧은 미니드레스나 화려한 무대 의상과는 결이 완전히 달랐어요.
전체적으로 순백의 컬러를 선택한 것은 물론, 발목 가까이 길게 내려오는 기장감을 택해 우아함을 한껏 살렸거든요.
여기에 긴 생머리까지 자연스럽게 내려뜨리니 드레스의 세로 실루엣과 어우러져 한층 더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졌습니다.
웃을 때는 여전히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그 나연인데, 정면 전신 사진 속에서는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성숙미가 돋보여요.
이런 스타일 변화는 나연이 평소 보여준 트와이스 활동이나 솔로 무대 패션과 비교했을 때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나연만의 분위기
1995년생으로 올해 나연이 보여주는 행보를 보면 스타일의 변화가 정말 뚜렷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데뷔 초의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지나 솔로 가수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이제는 브랜드 행사장에서 분위기를 압도하는 모습까지.
이번 성수동 행사에서는 무조건 어려 보이거나 과한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긴 드레스 한 벌로 자신의 얼굴선과 전체적인 실루엣을 깔끔하게 정리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화이트 컬러 드레스라기보다는 나연이라는 사람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더 또렷하게 보여주는 장치 같았거든요.
트와이스에서 보던 나연과 솔로 활동, 그리고 지금 브랜드 행사장의 나연을 나란히 놓고 보니 그동안의 성장 서사가 패션에서도 느껴지는 기분이네요.
앞으로 또 어떤 스타일 변주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변신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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