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애라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80ed08c9-e900-47db-b68b-60246f8c6de4.jpeg)
신애라가 90세 아버지의 집에서 수십 년 전 가족사진과 자신의 신인 시절 사진을 챙기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10일 신애라는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집을 방문한 모습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아빠 집에서 추억 몇 개 집어가네요. 아빠 집에는 몇십 년 전의 기억이 가득하네요”라고 말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부모님의 과거 결혼식 모습이 담겼다. 약 30년 전 신애라가 신인 배우로 활동하던 당시의 사진도 포함됐다.
오래된 사진을 살펴본 신애라는 현재의 순간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가족과 보내는 시간의 의미를 언급했다.
그는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지금도 곧 과거로 기억으로 추억으로 바뀌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차 안에서 지금 듣는 음악 지금 보는 풍경 지금 있는 가족 만끽하렵니다. 순간을 잡으세요”라고 덧붙였다.
90세가 된 아버지를 향한 마음도 전했다. 신애라는 “찾아가서 뵐 수 있는 아빠가 계셔서 감사”, “면허 반납하신 아빠 감사”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애라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아버지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아버지가 89세에 ‘사전장례식’ 성격의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신애라는 “저희 친정아버지가 내년에 아흔이 되신다. 올해가 89세셨는데, 10월달에 쉽게 표현하면 사전장례식, 엔딩파티라는 걸 하셨다. 그런데 엔딩파티가 END, 끝파티가 아니라 ‘ANDING’ 계속되는 파티였다.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직접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던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원래 아빠한테 올 기회가 아니었는데 사전장례식, 엔딩파티 이러니까 어르신들이 좀 꺼려하셨나보더라. 그런데 저희 아빠가 좀 트인 분인 것 같다. 그런 기회가 있을 때 ‘제가 하겠습니다’ 해서 하게 되셨다. 저는 또 ‘굉장히 특별한 일이다, 좋은 일이다’ 했다. 나도 언젠가 내 인생에 황혼기가 오게 된다면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였다. 아빠 잘하셨다 하면서 그 자리에 갔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지낸 아버지를 생각하며 미안했던 마음도 털어놨다.
신애라는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 지 벌써 21년이 흘렀다. 68세부터 홀로 살아오신 긴 시간 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겠나. 그 마음을 알면서도 넋두리 한 번 제대로 들어드린 적 없는 부족한 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애라는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8년 첫째 아들을 얻었으며 이후 2005년생과 2008년생 두 딸을 공개 입양해 가족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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