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8f837075-9631-4885-b85f-41d232bd4e6d.jpeg)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나 혼자 산다’ 조작 논란이 제작진의 사과로 이어진 가운데, 전현무가 출연하는 ‘전현무계획’의 현장 맛집 섭외 방식에도 다시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9일 방송된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 샤이니 민호가 전북 완주에 있는 한 오리탕 식당을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맛집을 사전에 촬영 섭외하지 않고 현장에서 허락을 받아 촬영하는 방식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전현무는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최민호로 예약만 했다”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뒤에도 “예약만 했고 섭외는 안 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곽튜브는 식당에 들어가 “저희 근데 촬영을 왔는데…”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전현무가 “맛집이라고 그래서 저희 세 명 먹는 거 혹시 촬영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식당 주인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촬영이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나 혼자 산다’의 즉흥 여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현무계획’의 이 같은 섭외 과정도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실제로 사전 조율 없이 현장에서 촬영 허락을 받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과거 ‘전현무계획’ 촬영 현장을 봤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도 다시 확산했다. 한 작성자는 회사 인근 식당에 촬영팀이 방문했으며, 해당 식당의 영업 시작 전부터 촬영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현장 섭외에 실패한 사례가 있었는지를 묻는 의견도 나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방송 제작 특성상 일정 부분 사전 조율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의 시작은 전현무가 출연하는 MBC ‘나 혼자 산다’였다. 전현무는 지난달 방송에서 여행지를 정하지 않은 상태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출발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하고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여행지가 실제로 당일 결정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제작진과 촬영 스태프가 카자흐스탄행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외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가 있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표현한 ‘즉흥 여행’은 전현무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당일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방식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촬영에 대비해 가능한 항공편과 현지 촬영 조건 등을 미리 살펴봤다는 입장도 밝혔다.
카자흐스탄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뒤에는 스태프의 항공권을 사전에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현무의 항공권은 당일 공항에서 직접 발권했다고 밝혔다.
알마티시 관광청에도 촬영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은 현지 행정 절차와 촬영 진행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기존에 언급했던 ‘지원이 없었다’는 설명은 금전적인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지 않았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모든 과정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일부 사전 준비를 인정하면서 전현무가 ‘섭외를 안 했다’고 강조해 온 ‘전현무계획’의 장면까지 다시 소환됐다. 방송에서 강조하는 현장성과 실제 제작 과정 사이에 어느 정도의 사전 준비가 이뤄지는지를 두고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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