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가 금요일 장중 25만6,500원까지 둔화하며 주주들의 불안감을 한껏 키웠다.
외국인이 하루 동안 9,120억 원을 던지고 기관도 매도세에 동참하면서 주가는 26만 원 선 아래로 밀려났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마감한 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뜻밖의 상승 반전 신호가 터져 나왔다.

국내 증시 거래 당시에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이 악재로 작용하며 반도체주를 거세게 압박했다.
그러나 금요일 밤 뉴욕 증시가 개장하자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급등했던 유가가 안정세를 찾고 마감하면서 주말 동안 우려했던 추가 폭락 공포는 다소 일단락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증시 반등이 다행스럽지만 월요일 장 시작부터 무작정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조언한다.
금요일 하루에만 9천억 원 넘게 빠져나간 외국인 수급이 실제로 돌아오는지가 최우선 확인 과제다.
외국인 매도세가 둔화하고 26만 원 선을 다시 회복해야 기술적 반등의 진짜 힘을 가늠할 수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60만 원의 파격적인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중장기 실적 성장에 무게를 둔다.
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와 장기 공급 계약 증가가 향후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기 수급 불안과 장기 성장 전망이 맞서는 상황에서 다음 거래일 수급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주가가 26만 원 아래로 내려앉았지만 밤사이 미 증시 상승으로 월요일 장에 대한 반전 기대감이 생겼다.
목표가 60만 원 같은 장기 수치보다 금요일 9,120억 원에 달했던 외국인 매도 물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핵심이다.
다음 주 주가 향방은 월요일 장 초반 외국인 수급의 유턴 여부와 26만 원 재탈환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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