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거래일 장중 176만 원선까지 하락하며 주주들의 불안감을 크게 키웠다.
하루 만에 4만 원 넘게 밀린 하락장에서 외국인은 1조 원이 넘는 물량을 단숨에 던졌다.
미 증시 반도체 약세에 이어 중국발 메모리 다이어트 악재까지 터지며 다음 거래일 비상이 걸렸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HBM 사용량을 4분의 1로 줄인 신형 모델을 공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연산 과정의 임시 저장공간 효율을 바꿔 고성능 메모리 의존도를 낮췄다는 발표가 나왔다.
차세대 AI 모델들이 이러한 메모리 절감 기법을 도입하면 HBM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중국 현지 AI 반도체 기업들은 HBM 수급 난을 겪으며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대중 수출 규제와 공급 부족이 맞물려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고대역폭 메모리 확보 전쟁이 치열하다.
일부 기술적 절감 시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실질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은 지속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증권사 노무라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며 긍정적인 목표가를 유지했다.
단기적인 악재 소문보다 실제 빅테크 업체들의 HBM 주문량과 장기 수급 균형을 살필 필요가 있다.
악재성 발표와 실물 수요 폭증이라는 상반된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며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장중 176만 원선까지 흔들린 SK하이닉스의 월요일 주가는 외국인의 수급 유턴 여부가 핵심이다.
딥시크의 기술 발표 여파보다 1조 원 넘게 쏟아진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지가 우선 확인 기준이다.
주주들은 섣부른 공포 매도에 나서기보다 월요일 장 초반 수급 흐름과 180만 원선 안착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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