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위라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795ba264-c80c-42b8-84cc-603ef44f0573.png)
유튜버 박위와 가수 송지은 부부의 케냐 봉사 영상이 다시 논란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이 해당 방문을 계기로 기부 걷기 행사를 열어 1억원을 모은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된 박위·송지은 부부의 케냐 비전트립 영상이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과 함께 케냐를 방문해 후원 어린이들을 만나고 현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러나 영상 속 이동 장면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박위가 거친 길과 좁은 골목을 지나거나 계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여러 동행자가 휠체어를 들어 옮겼기 때문이다.
영상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는 해외 봉사에 참여한 부부를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박위의 KTX 낙상사고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영상도 다시 소환됐다.
일부 네티즌은 “누가 누굴 돕는 거냐”, “봉사를 받으러 간 것 같다”, “차라리 후원하는 게 낫지 않았나”는 취지로 비판했다.
반면 “좋은 의도로 간 봉사활동까지 다시 끌어와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 “현지 상황을 알리고 관심을 환기하는 것도 봉사의 한 방식”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와 함께 케냐 방문 이후 박위가 추진한 후속 활동도 뒤늦게 알려졌다. 박위는 케냐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현실을 알리고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위라클워크’를 기획했다.
그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케냐 비전트립에서 후원 어린이들을 만나며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한국에 있지만 그들이 걷는 길을 함께 걷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 걷기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2026 위라클워크’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약 16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케냐 어린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에서 착안한 7km 구간을 걸었다. 또한 행사는 휠체어 이용자와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도 함께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총 1억원이었다. 전액 케냐에 있는 컴패션 어린이센터 5곳의 우물 시추와 위생교육 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컴패션은 관련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지 어린이와 지역 주민 약 1500명이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위와 송지은도 참가자들과 함께 걸었다.
두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가난 속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 확인했다”며 “오늘의 걸음이 케냐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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