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정환 38억 위약금과 부상으로 힘든 시기 겪어
- 2002년 월드컵 골든골 후 이탈리아서 방출된 사연 밝혀
- 모레노 감독 단기 계약 임시 감독 아닌 단기 감독으로 평가
대한축구협회가 2026년 11월 27일까지 약 3개월 간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과 코치진 5명을 임시로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가운데, 안정환 해설위원이 이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협회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제7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특집이 마련됐으며, 안정환과 코미디언 양상국, 허경환, 주우재, 하하 등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방구석 축구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행자 유재석이 모레노 감독의 임시 감독 선임에 대해 질문하자, 안정환은 “임시 감독이 아니라 단기 감독이라고 표현해야 맞다”며, “단기간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정이 너무 짧다고 본다. 이 기간 안에 대표팀의 색깔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어렵다”며, 이미 결정된 사안인 만큼 이런 점을 고려해 평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정환은 축구 베스트 11 라인업을 묻는 질문에는 “선수 개인을 언급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고, 다른 선수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어 가급적 거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요청에 최근 골을 넣은 선수가 있다는 힌트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의 가족 근황도 공개됐다. 안정환은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2004년생 딸 안리원, 2008년생 아들 안리환 군을 두고 있다. 딸 안리원 양은 뉴욕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뒤 올해 5월 졸업해 한국에 돌아왔으며, 최근 취업해 2일째 출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안리환 군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2022년에는 미국 카네기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방송에서는 안정환이 과거 겪었던 38억 원의 위약금과 부상으로 힘들었던 시기도 언급됐다.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은 이후 이탈리아 구단 페루자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위약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안정환은 “나라를 위해 뛰었는데 혼자 짊어져야 했던 상황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만큼 사랑을 받았으니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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