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엉호아(muong hoa) 계곡의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은 베트남 사파 여행을 함에 있어 필수 코스라 할 정도로 거의 모든 여행자들이 찾는 여행지이며 소도시 여행 매력 탐구에 있어서도 특별한 곳입니다.

베트남 사파 여행 필수 코스 깟깟마을
위치 : Thôn, Cát Cát, Tả Van, Lào Cai, 베트남
전화 : +84-088-638-1188 / 0912-047-565
영업시간 : 07:00~18:00
입장료 : 150,000 VND(수수료 포함 약 9,000원)
세옴(Xe Om) : 오토바이 택시(계곡에서 올라올 때 힘드니까 이용) 50,000~60,000 VND
깟깟 관광마을
Thôn, Cát Cát, Tả Van, Lào Cai, 베트남
깟깟마을, 베트남 사파 여행.
https://tv.naver.com/v/102659977
시내에서 출발, 판시판 로드(Fansipan Road)에서 접근하게 되는 깟깟마을(깟깟관광마을) 입구는 전통 의상을 대여하는 가게가 즐비하다. 마치 한국의 안국동이나 전주 한옥마을 한복 대여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매표소 앞으로 이동.
입장료는 150,000 VND. 여기서 VND가 뭔지 궁금해 찾아봤더니 VND = Vietnamese Dong이라고 한다.
베트남 화폐 단위인 VND는 국제 통화 코드(ISO 4217)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정했다.
V = Vietnam (베트남)
N = vietNam의 두 번째 글자(국가 코드를 구성하기 위해 사용)
D = Dong(동, 베트남의 화폐 단위)
수수료 포함해 한화로 약 9,000원 정도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서니 양쪽으로 가게가 빡빡하게 차려져 있다.
이곳 깟깟마을은 19세기 중반 이주해 온 블랙 흐몽족(Black H’Mong)의 집성촌이다.
판매되는 상품의 많은 경우가 마을 사람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지만 수공예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
많은 경우가 공장에서 출하되는 제품이다.
양쪽으로 상가가 늘어선 골목을 지나 눈길을 끄는 ‘Tree House’를 만나게 되는데 실제 나무는 아니다.
철근 시멘트를 활용해 만든 건축물로 엉성해 보이지만 딱히 문제는 없어 보인다.
친구들과 베트남 여행을 왔다고 하는 다른 국가의 여행객이 마침 사진을 찍고 있기에 촬영해도 되겠는냐 물어보니 흔쾌히 승낙을 한다. 현지어로 물어본 거 아니고 바디랭귀지로 물어봤으니 오해 마시길.
동남아 국가 대부분의 관광지가 그러하듯 베트남 여행 포인트마다 모두 포토존으로 승부를 내려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대체적으로 성공이거나 대성공이란 사실.
이번 베트남 사파 여행을 함께 한 캠퍼들.
예진스님, 헤이체님, 무이오빠님, 길빈파파님, 히든피크님 등의 얼굴이 얼추 보이는 중.
계단식 논, 전통 목조 가옥, 흐몽족의 은공예 및 천연 염색 직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파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 보존형 관광 마을인데 다랭이 논을 보려면 골목에서 측면으로 빠져야 하거나 다른 길로 진입해야 한다.
그러나 판시판 케이블카를 이용하며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었기에 깟깟마을 탐방에서는 제외.
트리하우스에서도 어느 정도의 다랭이 논을 볼 수 있다.
본래 이곳 깟깟마을은 여러 소수민족이 흩어져 살던 오지였으나, 1903년 프랑스 군사 지형학자들이 지형을 측량하면서 세상에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후 1910년대부터 군인과 관료들을 위한 여름 휴양지(Hill Station)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200개가 넘는 프랑스식 빌라가 지어지며 ‘통킹의 알프스’라 부르게 되었다.
트리 하우스를 둘러보고 다시 골목길로 들어선다.
골목길에 뷰가 멋진 카페가 보이긴 하는데 아직 볼 것이 많아 패스하고 판매하는 상품들 구경에 집중.
꽤 긴 거리를 거닐며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각자가 들고나와 판매하기보다 하나의 그럴싸한 기념품 샵을 만들고 공동관리하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야 인력 낭비도 없고, 주변이 깔끔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빈 공간에 다른 콘텐츠를 넣으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쿠니의 생각일 뿐.
내려가며 조금 안타까웠던 것은 물품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곳에 마을이 형성된 것은 19세기인 1850년대 전후 중국과 타 지역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깟깟마을이란 이름은 프랑스인들이 폭포를 뜻하는 카스카드(Cascade)라 부른 것이 베트남식 발음인 깟깟으로 굳어졌다는 설과 흐몽족 언어로 시장 아래쪽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곳이 문화·생태 관광 마을로 지정된 것은 1990년대 베트남의 문호 개방 이후라고 한다.
당시 전통 가옥 17채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거쳐 현재 베트남 사파 여행 중심지가 되었다.
베트남 사파 여행을 하며 보게 되는 프랑스풍 건물들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건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이것은 베트남과 중국 전쟁 때문으로 1979년 2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쟁이 있었고 이 지역은 최전방 격전지였기에 사파 시내의 프랑스식 빌라와 역사적 건축물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현재의 프랑스풍 건물들은 대부분 복원된 것이다.
지나다 상황이 멋져 허락을 구하지 않고 촬영을 했다.
2024년 9월 초 대풍 야기가 강타해 도로가 유실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베트남 사파 여행을 하며 보는 건물들의 많은 경우도 그렇고 이곳 건물들도 그다지 튼튼해 보이진 않는다.
깟깟마을을 바라봄에 있어 소수민족의 빈곤을 해결하는 훌륭한 ‘커뮤니티 기반 관광(CBT)’ 모델로 칭송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지나치게 상업화되어 본래의 의미를 잃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계곡과 폭포를 바라보는 위치의 카페에서 코코넛 주스 한 통.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은공예품과 천연 인디고(쪽) 염색 직물을 판매하여 자립적 경제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시각적·문화적 상업적 가치가 높지만, 이후로의 베트남 사파 여행의 관광자원으로 볼 때 개선해야 할 시점이란 생각도 든다.
베트남 사파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판시판 케이블카를 비롯 사파 대부분의 관광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은 베트남 토착 기업이 선 그룹이다.
선 그룹이 투자하기 이전까지는 배낭여행지로 알려졌으나 선 그룹 투자 후 글로벌 휴양지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글로벌 휴양지라는 포인트가 썩 좋지는 않지만 국가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흐름인가보다 싶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사파의 소수민족 상생 및 도로 인프라 확충에 네덜란드 개발기구(SNV), 프랑스 개발청(AFD), 세계은행(World Bank)의 공공 차관 및 컨설팅 자본이 크게 기여했으나 이젠 선 그룹이나 비트엑스코 등의 베트남 기업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그래서인지 과거처럼 산악형 여행객이 아닌 일반 여행객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게다가 과할 정도로 포토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에 발맞추는 트렌드인지 모르겠지만 사진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많다고.
이후 2016년 하노이 – 라오까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베트남 사파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급중했다고 하며 그중 한국인의 방문자 수가 매년 1위~2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관광을 다 마친 뒤에는 오토바이 택시(세옴, Xe Om)를 타고 올라오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1인당 약 3,500원 내외이므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사파는 필히 가보시라 권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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