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충북 장애인당구 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후 남자·여자 단체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추가해,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대회 첫날 남자 휠체어 개인전에 출전한 장석후 선수는 힘찬 출발을 알리며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도 김희진과 최정미 선수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충북 선수들끼리 맞붙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결국 김희진이 금메달, 최정미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후 충북 선수단은 남녀 단체전 모두 준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자·여자 선수단은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끝에 각각 동메달을 획득, 종합우승 확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성과는 제주까지의 장시간 자동차 이동과 해상 이동 등 쉽지 않은 여정을 극복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신체적 불편을 가진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강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큰 감동을 남겼다.
성광모 충청북도장애인당구협회장은 “항상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오히려 값진 메달과 종합우승으로 감동을 선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종합우승은 충북 장애인당구의 화합과 조직력이 성장한 증거이며, 더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장애인당구는 이번 종합우승으로 전국 정상급 경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빛나는 활약을 펼친 충북 선수단은 ‘함께 만든 종합우승’의 결실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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