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으로 韓 최초 베니스 은사자상…“관객과의 소통이 더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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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권미나 기자] 이창동 감독이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은사자상을 거머쥐었다.
12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진행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이창동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수상 직후 토론토로의 출국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감독은 “은사자상 수상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황금사자상이 아니어서 아쉬운 분들도 있겠지만, 이 결과로 충분히 만족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상을 받는 것보다 관객들의 반응과 표정이 더 큰 힘을 준다”며 “관객들과 교감하는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연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토론토 영화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배우들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상식 영상을 본 뒤 서로 기쁨을 문자로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를 찾은 많은 이들이 우리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높이 평가해 자랑스럽다”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 팬들에게도 특별한 인사를 남겼다.
이창동 감독은 “결과에 늘 주목하고 지켜봐 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공감하는 시간이 빨리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수상은 앞으로의 영화 작업에 큰 힘이 됐다”며, “‘가능한 사랑’이 관객들에게 뜻깊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23일 극장 개봉하며,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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