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135369de-6925-464c-beaf-0abd272cd2e6.jpeg)
배우 정준원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극도의 긴장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상황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준원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사회부 기자이자 유보나(공효진 분)의 남편 권태성 역을 맡았다.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가장으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9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정준원은 ‘유부녀 킬러’ 종영과 관련해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정준원은 지난달 1일 공효진과 함께 ‘유부녀 킬러’ 홍보를 위해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당시 멤버들이 연기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정준원이 제대로 응하지 못하면서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에서는 정준원이 자신의 차례가 되자 입술만 움직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 유재석이 다시 기회를 줬지만 이번에도 입을 떼지 못하고 눈을 감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정준원의 태도를 지적했고, 악성 댓글까지 이어졌다. 공효진은 이후 정준원이 촬영을 마친 뒤 실제로 구토했다고 전하며 당시 심한 긴장 상태였음을 알렸다. 두 사람의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며 정준원을 위로하기도 했다.
정준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예능 경험이 없다 보니까, 어쨌든 작품 홍보 목적으로 출연했는데, 제가 평소에도 프로그램을 즐겨 봤었고, 워낙 유재석 선배님 팬으로서 긴장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 너무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큰 상태에서 고장이 났던 것 같다. 머리가 하얗게 됐다”며 “그 부분에서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신 지점이 많았던 것 같아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장에서 선배들에게 직접 사과했다는 정준원은 “제가 현장에서 선배님들께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고, 제작진에서도 재밌게 만들어 주시려고 노력했는데, 보시는 분들께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유재석 선배님도 공효진 선배님도 괜찮다고 걱정 말라고 위로해주셨고, 다음부터는 경험이 생겼으니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효진이 당시 SNS에 “녹화 후 진짜 토한 이남편. 내가 구해주질 못했어. 미안해”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준원은 “제가 그날 일이 기억이 안 날 만큼 초긴장 상태였다. 집에서 속이 울렁거렸다는 말씀을 드렸었다”고 밝혔다.
향후 예능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다면 만회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준원은 이번 방송에서 유독 긴장했던 이유로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을 꼽았다.
그는 “그때는 카메라가 거치됐다는 사실을 잊는 순간이 올 때까지 찍는 거였다. 물론 초반에 긴장을 하지만 풀어지는 순간이 오는데, 이번 예능은 특성상 세계관을 갖고 들어가야 되는 즉흥성이 많이 필요했다. 제가 거기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간다면 최대한 진정을 하고 조금 더 최선을 다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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