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임료 단돈 천 원” 15.2% 자체 최고로 끝난 그 법정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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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수임료가 단돈 천 원입니다.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사건을 맡는 이 괴짜 변호사는, 정작 법정에서는 대형 로펌도 쩔쩔매게 만듭니다. 2022년 가을 SBS 금토극을 책임진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이야기입니다. 최종회는 15.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고 퇴장했습니다.
천 원만 받는 변호사가 나타났다
주인공 천지훈은 수임료로 천 원만 받는 변호사입니다. 돈 없는 의뢰인 편에 서서 권력과 대형 로펌을 상대하는 그의 활약은,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원하던 시청자들에게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시보 백마리와 사무장까지, 개성 강한 조력자들이 모여 만드는 팀플레이도 큰 재미였습니다. 억울한 사연을 품은 의뢰인들의 이야기가 매회 다르게 펼쳐지며 몰입을 더했습니다.

남궁민이라는 장르
능청스러운 허세와 서늘한 카리스마를 자유롭게 오가는 남궁민의 연기는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겉으로는 실없어 보이지만 법정에 서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천지훈 캐릭터는 남궁민이라서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종영 기사마다 그의 연기가 빛났다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앞서 김과장과 스토브리그 등에서 보여준 캐릭터 소화력이 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잦은 결방을 이겨낸 15.2%
방영 기간 중 스포츠 중계 등으로 결방이 잦아 시청 흐름이 끊기는 악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11회 13.6%에서 최종회 15.2%로 1.6%포인트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결방에도 시청자들이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이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방영 내내 금토극 시청률 상위권을 지켰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법정물의 문법을 비튼 재미
천원짜리 변호사는 무겁고 진지한 법정물의 공식을 과감하게 비틀었습니다. 코믹한 완급 조절과 시원한 반전, 매회 완결되는 에피소드 구조 덕분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었습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설정이지만, 한국식 유머와 정서로 완전히 새롭게 옮겨 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짧은 회차 구성이라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주말 밤 부담 없이 보기 좋은 작품
복잡한 법 지식이 없어도 따라갈 수 있고, 매회 확실한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가볍게 시작했다가 끝까지 완주하게 되는 유형의 드라마라, 정주행 목록을 채우고 있다면 후보로 올려 두셔도 좋겠습니다. 남궁민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보는 재미도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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