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쉽게 안 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의 충격 발언에 팬들이 분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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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잔여 경기 마운드 운용을 두고 독특하면서도 파격적인 구상을 전격 공개했다.
구속 난조와 심각한 제구 불안으로 깊은 부진에 빠졌던 우완 김서현을 다시 9회 마무리로 고정 기용하겠다는 뜻이다.
극심한 성적 부진 속에서 단행된 기용 변화를 바라보며 야구 팬들과 전문가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김서현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7.2이닝 동안 1승 4패 평균자책점 8.66으로 심각한 구위 난조에 시달렸다.
잇따른 제구 난조를 해결하고자 2군 재조정은 물론 일본 스포츠 센터 단기 유학까지 다녀오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복귀 이후 후반기 10경기 평균자책점이 5.59로 개선되었으나 완벽한 마무리 역할을 맡기기엔 여전히 불안요소가 크다.

김경문 감독은 광주 KIA전을 앞두고 김서현이 명확한 보직을 부여받아야 집중력과 구속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NC전에서 볼넷 없이 최고 156km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점을 평가했다.
남은 경기 9회 등판을 전담시켜 제구력을 더욱 다듬고 내년 시즌 확실한 클로저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피안타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중책인 마무리 보직을 곧바로 부여하는 것은 무리라는 비판도 거세다.
올 시즌 가을야구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남아있는 잔여 일정을 김서현의 실전 테스트 장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과도한 9회 중압감이 오히려 선수의 투구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반등 기세를 꺾을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의 이번 선택은 김서현의 구위 재건과 향후 마운드 구상을 모두 고려한 정면 승부다.
잔여 경기 9회 출격을 강행하는 파격 기용이 과연 구위 회복과 제구 안정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지가 핵심 관건이다.
남은 시즌 마운드에서 김서현이 보여줄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한화 뒷문 운용의 성패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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