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1세대 남성 헤어디자이너 이상일 원장이 경기도 이천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화가로 활동하는 등 이색적인 근황을 전했다.
뷰티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히는 그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공간, 그리고 남다른 인생 철학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상일 원장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약 1만 평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라드라비(L’Art de la Vie)’를 직접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인위적인 대규모 토목 공사나 정형화된 설계도 없이 본래의 자연 지형과 암석, 수목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건축된 22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광활한 부지 특성상 일상 주거 공간과 식사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경내 이동 시 전동 카트를 활용하며, 내부에는 미술관을 비롯해 한옥 스테이, 레스토랑, 베이커리 등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가위 대신 붓을 잡고 독창적인 회화 작업을 이어가며 공간 내 마련된 전용 갤러리에 본인의 작품들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그의 전성기 이력과 소장품도 주목을 받았다. 짜장면 한 그릇이 500원이던 1980년대에 커트 비용으로 3만 원을 책정하며 미용업계의 프리미엄화를 주도했다,
고(故) 앙드레김 패션쇼의 상징으로 통했던 독창적인 ‘양머리 스타일’을 직접 창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그의 개인 아카이브 공간에는 고(故) 신성일부터 장동건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 배우와 스타들의 실제 모발 샘플과 모발 상태 진단 차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관해 온 사실이 공개됐다.
특히 그는 자신이 축적한 막대한 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사회 환원 계획을 밝히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녀에게 과도한 물질적 부를 물려주기보다는 스스로 일어서는 자립심을 심어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소신을 강조하며, 사후 최소한의 장례 비용만을 남겨두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전했다.
헤어 아티스트를 거쳐 공간 디자이너와 화가로 활동 반경을 넓힌 이상일 원장은 현재 자연 속에서 복합문화공간 운영과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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