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성민 전 의원, 이재명 탄핵 가능성 및 법무장관 임명 비판
- 추미애 지사, 윤석열 검찰과 민주화 역행 비판에 당내 논란 확산
- 조국 전 대표, 탄핵 발언에 반발하며 내부 갈등 심화 우려 표명
장성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SNS를 통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하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집권당 대표가 탄핵을 입에 올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장 전 의원은 김민석 대표의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예단한 것인지, 혹은 야당과의 합작을 암시하는 것인지 반문했다. 그는 소수 야당이 어떻게 대통령 탄핵소추를 할 수 있느냐며, 김 대표의 발언 의도를 짚었다.
장성민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위기와 관련해 “이재명 정권 10월 1차 위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2차 위기”가 올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그는 김민석 대표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김승원 후보자를 통과시키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장관이 된 후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와 공소기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 전 의원은 민주당이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단 한 명의 증인도 채택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김민석 대표와 서영교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에서 10%대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탄핵의 정치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장 전 의원은 이재명 정권이 4년 임기를 채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석 대표의 ‘탄핵의 조짐’ 발언이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대통령과 친명계가 탄핵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 이 대통령이 야당 중진들과 개헌 논의를 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탄핵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2일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열린 경기도민주화운동희생자추모제에서 김지용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점을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찰이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세력을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대표는 14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추미애 지사의 발언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당이 단결해야 할 시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는 점을 우려했다.
추미애 지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발의와 가결에 참여한 새천년민주당 소속 의원 출신이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SNS를 통해 김민석 대표가 추미애 지사를 비판하기 위해 ‘노무현 탄핵’을 언급한 것은 오히려 ‘이재명 탄핵’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 탄핵은 어림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 전 대표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역대 최저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문조털래유’ 세력을 ‘적’으로 규정하고 ‘뉴이재명’ 중심의 구조적 다수 전략이 국정 성공과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진영 내 분열을 일삼는 세력을 ‘역신’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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