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탄핵 때와 비슷” 김민석 경고에… 李 회견 앞두고 여권 술렁이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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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정책·주식시장 급변동 지지율 하락 원인
- 여권 내 검찰개혁 갈등으로 지지층 결집 어려움
- 이 대통령 이번 주 기자회견서 반등 모색 중
여권 내부에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전후로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60%에 달했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선거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3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특히 40·50대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서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핵심 지지층 이탈이 총선 등 향후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 불안, 정책 신뢰도 저하,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호르무즈 파병 등 외교안보 이슈가 겹치면서 국정 운영에 부담이 더해졌다. 국정 쇄신을 위해 단행한 2기 내각 인선 역시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실망감을 키우며 오히려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여권 내에서는 검찰개혁 및 중수청장 후보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노골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개혁의 이름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범여권 강경파를 비판했다. 반면, 같은 날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내란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가”라며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 역시 민주당 TV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위기 때와 비슷한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부 결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연구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를 배제하고 ‘뉴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다수 전략을 택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과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야말로 간신”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 중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현안에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통령 특유의 솔직하고 대담한 화법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호르무즈 파병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쉽지 않고,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 등 쟁점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 경우, 기자회견이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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