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기 증상 단순 해프닝으로 오인했으나 상태 악화돼 진단
- 한방·양방 치료에도 얼굴 부은 채 촬영 강행해 안타까움
- 투병 극복 후 KBS 드라마서 서강준과 로맨스 연기 선보여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안은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추민하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 사람만’, ‘연인’, ‘다 이루어질지니’, ‘키스는 괜히 해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1991년생인 그는 최근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서강준과 함께 현실적인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 드라마는 10년째 연애 중인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안은진은 건강 문제를 이겨내고 다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과거 JTBC 드라마 ‘나쁜엄마’ 촬영 당시 겪었던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경험을 공개했다. 뮤지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안은진은 게스트로 출연해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안은진은 드라마 촬영을 준비하던 어느 날,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하던 중 입 한쪽에서 물이 새는 증상을 처음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풍을 맞아서 구안와사가 찾아왔다”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어 결국 안면신경마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치료를 위해 한방에서는 매일 침 치료를 받고, 양방에서는 강한 스테로이드 처방까지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얼굴이 부은 상태로 촬영을 이어가야 했던 어려움도 전했다. 얼굴 근육이 시간차를 두고 움직여 옆모습 위주의 촬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은진은 “며칠 쉬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더 나빠졌다”며, 당시 우울하고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인터뷰 도중에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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