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엑스골프가 골프 티타임 재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운드가 임박한 시점에서 취소된 티타임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다시 예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7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라운드일까지 3일 이내에 취소된 예약의 경우 중앙값 기준 3시간 42분 만에 새 예약으로 연결됐다. 이 기간 내 취소 티타임 가운데 87.8%는 24시간 이내에 재예약됐으며, 실제로 10건 중 9건 가까이 라운드 하루 전까지도 예약이 새로 찬 셈이다.

반면, 라운드까지 남은 기간이 길수록 취소 티타임의 재예약은 점점 더 느려졌다. 라운드 4~7일 전에 취소된 경우 재예약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27시간 20분이었고, 하루 안에 다시 예약되는 비율은 45.1%로 확인됐다. 8~14일 전 취소에서는 중앙값 36시간 15분, 24시간 내 재예약 비율 43.8%로 집계됐다. 15일 이상 앞서 취소된 티타임의 경우에는 재예약 소요 중앙값이 71시간 30분까지 늘어났으며, 24시간 이내 재예약 비율도 36.2%에 머물렀다.
결국 라운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예약이 취소됐을 때 그 티타임은 약 19배 빠른 속도로 재예약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가을 골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특징이 더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가 높은 골프장이나 인기 시간대가 조기에 모두 예약이 마감되더라도, 기존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도 신규 예약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골프 예약이 최초에 마감돼도 예약 기회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이 데이터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라운드가 가까워질수록 취소된 티타임이 빠르게 다시 예약되는 만큼, 원하는 골프장이나 시간대를 미처 확보하지 못한 이용자라면 라운드 직전까지도 예약 현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여러 골프장의 다양한 조건을 손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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