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운 사람은 드뭅니다. 대부분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무거운 몸을 일으키곤 하죠.
그런데 매일 아침 출근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특별한 일터가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빼꼼 고개를 내민 채 누군가를 기다리는 녀석들. 문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맞이할 준비를 마친 이 특별한 동료들의 정체는 바로 비글들입니다.
x_@Rappy_Gifu
◆ 창문 너머로 나란히 서서 맞이하는 아침
일본 기후현에 위치한 비글 전문 애견 카페 ‘비글카페 RAPPY’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카페로 출근할 때 보게 되는 실제 일터의 아침 풍경인데요.
가게 내부 유리창 너머로 비글 여러 마리가 줄을 맞춰 서서 밖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오늘도 어서 와!”, “준비 다 됐어!”라고 인사를 건네는 듯한 표정입니다. 문을 열기도 전에 자신을 반겨주는 모습을 보면 없던 기운도 절로 생겨날 것 같은 장면입니다.
x_@Rappy_Gifu
◆ 비슷해 보여도 저마다 다른 표정
얼핏 보면 다 같은 비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털 무늬는 물론이고 얼굴 생김새나 서 있는 자세, 바라보는 눈빛까지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녀석은 기대에 차 눈을 반짝이고 있고, 어떤 녀석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창문 가까이 코를 대고 있죠.
매일 보는 풍경일 텐데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겨주는 동료들이 있다는 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일입니다.
x_@Rappy_Gifu
◆ “비틀즈가 아니라 ‘비글즈’네요”
이 정겨운 출근 풍경을 접한 이들도 미소를 지으며 반응을 남겼습니다. 전설적인 밴드 이름을 빗대어 “The Beatles가 아니라 The Beagles”라는 댓글이 등장하기도 했고, 하나하나 표정이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거나 정말 부러운 직장이라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누군가 나를 온전하게 기다리고 반겨준다는 건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비글들의 해맑은 마중은 카페를 찾는 이들뿐만 아니라 화면 너머로 보는 사람들에게도 작게나마 힐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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