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을 때 반겨주는 존재가 있다는 건 큰 위로가 됩니다.
보통은 꼬리를 치며 달려오는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자세로 맞이해 주는 반려견도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한 집사가 퇴근 후 집에 돌아왔다가 현관 한가운데에서 목격한 풍경이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 현관 한가운데 뻗어버린 무방비한 퍼그
X(구 트위터) 유저 ‘우메짱 일기(@Umechanpag)’ 님이 올린 사진에는 이 집의 퍼그 ‘우메’ 양의 자유분방한 수면 자세가 담겨 있습니다.
신발을 벗는 현관 바닥 중앙에 배를 하늘로 향한 채 완전히 대자로 누워 뻗어 있는 모습입니다.
네 다리는 펼쳐져 있고, 얼굴은 세상 근심을 내려놓은 듯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마치 퇴근 후 현관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잠든 모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x_@Umechanpag
◆ 타일 바닥이 주는 시원함
왜 하필 집 안의 푹신한 침대를 두고 딱딱한 현관 바닥을 선택했을까요? 집사는 현관 타일 특유의 차가운 촉감 때문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날씨가 더워지거나 몸에 열이 올라올 때 강아지들은 스스로 가장 차가운 장소를 찾아내곤 합니다. 퍼그 우메에게는 신발장 앞 타일 바닥이 최적의 휴식 공간이었던 셈입니다.
배를 완전히 드러낸 채 자고 있다는 것은 이 공간과 집사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안도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x_@Umechanpag
◆ “술 취해서 들어온 모습 같다” 폭소한 반응들
현관을 점령한 우메의 모습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술 취해서 들어온 모습 같다”, “타일이 시원해서 기분 좋았나 보다”, “반려견이 이 정도로 경계심 없이 지내주면 집사 마음도 편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퇴근길 문을 열자마자 펼쳐진 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집사뿐만 아니라 사진을 접한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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