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7월 급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했지만 하반기 실적 눈높이가 깎이며 찬물이 얹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금리 상승 부담을 이유로 상단이 닫혔다는 진단을 내놨다.
주요 증권사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투자의견을 하향하는 보고서가 나오자 주주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메모리 원가 한계 도달과 AI 서버 용량 축소
BN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 폭등으로 완제품 원가 비중이 절반에 근접해 수요가 위축됐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 서버의 D램과 HBM 탑재량을 줄이는 정황도 포착됐다.
메모리 탑재 용량 절감 조치는 반도체 구매력 약화로 이어져 제조사들의 실적 개선 폭을 축소시킬 전망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증권가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와 원화 강세를 반영해 하반기 영업이익 눈높이를 일제히 낮춰 잡았다.
삼성전자는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5%, 2% 하향 조정되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6%, 4분기 4%씩 이익 전망이 낮아져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

목표가 27만 원 하향과 박스권 대응 권고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148만 원과 보유 의견을 유지하며 사실상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전문가는 밸류에이션 상단이 제한된 상태이므로 주가 반등 시 매도하는 박스권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삼전닉스 주가가 27만 원과 148만 원 목표가에 갇힌 채 박스권에 머물 수 있다는 비관론은 메모리 수요 탄력 둔화에서 비롯됐다.
단순 주주환원 호재에 기대기보다 빅테크들의 AI 서버용 메모리 탑재 축소 여파와 하반기 실적 하향 폭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들은 향후 발표될 3분기 영업이익 수치와 원화 환율 추이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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