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영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e88c0a6c-e501-4efe-b4a4-e01adce19df5.jpeg)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 이후 작품에서 하차한 데 이어 과거 광고까지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한달 넘게 후폭풍이 이어졌다.
16일 OSEN에 따르면 일본계 종합 전자 브랜드 파나소닉은 하영이 모델로 참여했던 2020년 광고를 현재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파나소닉이 광고를 내린 정확한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논란 이후 하영을 기용했던 일부 업체들이 관련 콘텐츠 노출을 중단한 데 이어 과거 광고까지 공개되지 않는 상황이 됐다.
이번 논란은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가족사를 소개한 뒤 불거졌다.
이후 증조부가 1902년 일본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졌다.
소속사는 처음에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추가 확인을 거쳐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기존 입장을 정정했다.
하영 역시 직접 자료를 확인한 뒤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된 뒤 광고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하영을 모델로 내세웠던 패션 브랜드와 대기업 등이 기존 광고를 비공개로 돌렸으며 출연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역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출연 작품에도 영향이 이어졌다. 하영은 SBS 새 금토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였지만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는 스스로 하차했다.
‘승산 있습니다’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었다”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었다.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배우 입장을 존중했다”며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