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값 낼 돈도 없었다…” 11살 연상 변호사와 결혼 5개월 만에 파경한 51세 톱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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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짧은 결혼생활 이후 긴 공백과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청순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결혼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뒤 일이 끊기면서 가방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11살 연상 변호사와 결혼, 5개월 만에 결별

명세빈은 2007년 8월 11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하지만 당시 공개한 입장에 따르면 결혼 전부터 성격과 가치관, 결혼생활에 대한 생각 차이가 있었고 식을 며칠 앞두고 다시 고민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미 결혼 소식이 알려진 상황에서 주변에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아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했지만, 결국 약 5개월 뒤인 2008년 1월 각자의 길을 택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별 뒤 캐스팅까지 줄어든 공백기

결별 이후 명세빈의 배우 활동에도 긴 공백이 찾아왔다. 그는 훗날 방송에서 캐스팅 과정에서 자신의 이혼 이야기가 언급됐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털어놨다. 오랫동안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만큼 당시에는 사생활 변화가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궁S’ 이후 2010년 ‘세 자매’로 돌아오기까지 약 3년 동안 안방극장에서 보기 어려웠다.
“카드값 내면 돈이 없었다”

일이 끊기자 경제적인 어려움도 찾아왔다. 명세빈은 한 달 생활비와 카드값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30대가 된 뒤 다시 부모에게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아 가지고 있던 가방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했다. 배우 활동을 쉬는 동안에는 플로리스트 과정을 배웠고 결혼식장 꽃장식 아르바이트까지 했다고 밝혔다.
‘닥터 차정숙’으로 다시 존재감

명세빈은 이후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세 자매’를 비롯해 ‘제왕의 딸 수백향’, ‘킬미, 힐미’, ‘다시, 첫사랑’, ‘부암동 복수자들’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23년 ‘닥터 차정숙’에서는 최승희 역을 맡아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한때 광고와 드라마를 휩쓸던 톱스타였던 명세빈은 짧은 결혼과 긴 공백 속에서 생활고까지 겪었다. 가방을 팔아 카드값을 마련했던 시기를 지나 다시 배우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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