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탁이나 책상 위에 깔끔하게 붙어 있는 스티커를 떼어내려고 손톱으로 몇 번이고 긁어보지만, 모서리조차 들리지 않고 미끄러질 때가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도 괜히 답답해지는 순간입니다.
최근 SNS에서 집사의 이 소소한 고충을 해결하려 직접 나선 고양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켜보고 있던 집사조차 예상치 못한 방식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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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야, 내가 해볼게” 손톱 대신 혀를 쓴 고양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책상 위에 바짝 붙어 있는 조그마한 스티커 한 장이 등장합니다.
보호자는 어떻게든 스티커 끝부분을 떼어내려고 연신 손가락을 움직여보지만 스티커는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을 가만히 관찰하던 샴고양이가 슬그머니 다가왔습니다. 녀석은 먼저 발바닥과 발톱을 이용해 긁어보려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손으로도 안 되는 일이 푹신한 젤리 발바닥으로 될 리 만무했습니다.
발톱 공격마저 통하지 않자 녀석은 잠시 멈칫하더니 다음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혀를 내밀어 스티커 표면과 주변을 핥기 시작한 겁니다.
침으로 접착 부위를 적셔서 종이를 물러지게 만든 뒤 떼어내기 쉽도록 도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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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두뇌 회전, 그리고 안전 주의점
영상을 본 이들은 샴고양이의 행동과 집사를 도와주려는 마음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집사보다 낫다”, “맛있는 통조림을 상으로 줘야 한다”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러한 행동을 접했을 때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스티커나 테이프 종류의 접착제에는 동물이 섭취했을 때 해로울 수 있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이나 끈 형태의 물건은 실수로 삼킬 경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바로 제지하고 치워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사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며 자신이 도울 방법을 찾아내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웃음을 줍니다. 집사의 답답함을 함께 나누려 했던 그 마음만큼은 분명하게 전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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