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바나비스 입니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새로운 비스포크 모델 허밍버드가 공개 되었습니다.
차량정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재미는 같은 팬텀이라도
고객이 어떤 이야기를 담느냐에 따라
이번에 공개된 팬텀 허밍버드(Phantom Hummingbird) 역시
한 고객이 아내에게 헌정하기 위해 주문했으며
외부 디자인

전체적인 외형은 팬텀 익스텐디드의 웅장한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색상과 디테일로 벌새라는 주제를 표현했습니다.
차체 하단은 깊은 색상의 와일드베리, 위쪽은
밝은 화이트 샌즈로 구성한 투톤이며 두 색상이 만나는
부분에는 장인이 직접 그린 화이트 샌즈 코치라인이 길게 이어지며
코치라인에는 날아오르는 벌새 그림도 직접 그려 넣었는데요
실내에서 시작된 자연의 이미지가 외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거대한 에어로 파츠나 새로운 휠보다 색과 손으로
그린 작은 그림으로 원오프 모델임을 표현했다는 점이
팬텀다운 접근으로 보입니다.
실내 디자인

이번 차량의 진짜 중심은 실내입니다.
시트는 크렘 라이트 가죽을 기본으로 모카신과 탄 컬러를
조합했으며 바닥에는 씨쉘 컬러 카펫이 적용되고
천장은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특별한 부분은 뒷좌석 피크닉 테이블과
두 뒷좌석 사이의 워터폴 패널인데요 이곳에는
롤스로이스 최초로 전복 껍데기와 자개를 조합한
마케트리가 들어갑니다.
빛을 보는 방향에 따라 파란색과 녹색 계열로 색이
달라지는 전복 껍데기 특성을 이용해 벌새 깃털의 반짝임을 표현했습니다.
마케트리

두 개의 피크닉 테이블에는 각각 날아오르는 벌새가 들어갑니다.
벌새 한 마리당 전복 껍데기와 자개 53개 조각이 사용되며
그중 날개에만 18개 조각이 들어가며
두 뒷좌석 사이 워터폴 패널에는 식물을 표현한
84개 조각의 별도 패턴이 적용됐습니다.
제작과정

전복 껍데기는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자동차 실내에 사용하기 쉬운 소재는 아닙니다.
얇고 쉽게 깨지기 때문에 기존 목재 마케트리 방식으로는
필요한 정밀도를 만들기 어려웠고 롤스로이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그리고 장인들이 9개월 이상 새로운 제작법을 개발했고
제대로 된 방법을 찾기까지 여섯 차례의 수정도 거쳤으며
각 조각은 레이저 절단 과정에서 생기는 오차를 고려해

최종 크기보다 0.06mm 크게 자른 뒤 장인이 손으로
가장자리를 다듬습니다.
특히 벌새 날개처럼 여러 조각이 맞닿는 부분은 이음선이
눈에 띄지 않을 때까지 하나씩 조정하는데요 기계로
자르는 과정과 사람의 손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이 함께 들어간다는게
비스포크의 매력이죠
파워트레인

팬텀 허밍버드는 디자인과 비스포크 제작에 초점을 둔 차량으로
별도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발표된 모델은 아닙니다.
기반 차량인 팬텀 익스텐디드는 6.75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국내 MY26 제원 기준 최고출력은 571마력
최대토크는 91.8kgf·m입니다.
팬텀에서는 최고출력 자체보다 낮은 회전수에서 큰 토크를 부드럽게
전달하면서 뒷좌석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유지하는 것이
롤스로이스의 성격이죠
마무리

팬텀 익스텐디드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오피스 두바이에서
기획한 고객 맞춤형 커미션이며 양산이나 추가 판매가
예정된 한정판이 아니라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완성된
원오프 모델로 가격은 따로 공개되지 않은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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