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년 우정 자랑하며 서로에게 별명 붙이고 친밀감 과시
- 과거 촬영 소품과 한복 재현하며 추억 회상하는 시간 가져
- 박보검 주도 1박2일 여행 통해 앞으로도 우정 지속 다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들이 10주년을 맞아 한옥 숙소에서 특별한 여행을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0년 전 촬영 당시 입었던 한복과 소품이 마련된 장소에 도착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숙소에는 카메라, 캠코더, 손 선풍기 등 다양한 환영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고, 손 선풍기에는 각 배우의 별명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별명은 멤버들이 서로의 특징을 직접 짚어내며 정한 것으로, 박보검은 ‘전교회장’, 김유정은 ‘오은영 박사’, 채수빈은 ‘성깔 있는 초식동물’, 곽동연은 ‘막내삼촌’, 진영은 ‘타격감 굿’으로 불렸다.
이 별명들에는 각자의 개성뿐 아니라 함께한 시간 동안 생긴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진영의 별명에는 과거 멤버들이 그의 집에 놀러 갔을 때 귀신을 무서워하는 진영을 놀렸던 일화가 숨어 있다. 진영은 별명을 확인한 뒤 “다들 귀신 무서워하지 않냐”며 억울함을 드러냈고, 김유정과 곽동연이 장난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의 우정은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었다. 박보검은 “다섯 명의 청춘 5인방이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자랑이다.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수빈 역시 “‘만나자’고 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어떻게든 시간을 맞춰 다 같이 본다”며 작품이 끝난 뒤에도 만남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은 박보검이 1년 전부터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진행하던 당시부터 다섯 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다섯 명이서 무언가를 만들면 좋겠다 싶었다. 꼭 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이번 만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KBS 2TV 예능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드라마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다섯 배우는 1박 2일 동안 추억을 돌아보고 서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보검은 10년 후에도 옆집에 살며 아이도 돌봐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멤버들은 또 한 번의 10년을 기약하며 우정을 다졌다.
여행 중에는 백숙 식사와 한여름 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졌다. 박보검은 평소 감춰왔던 삼두근을 공개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섯 배우의 편안한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는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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