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4거래일 연속 이어진 주가 약세 흐름을 끊어내고 4.08% 오른 1,759,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미국 인텔과 손잡고 미국 현지에서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매수세를 자극했다.

인텔 오하이오 공장 임차 및 합작법인 추진설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짓는 생산 시설 일부를 임차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메모리 공급 확보가 급선무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 공동으로 합작 법인을 세우는 시나리오도 함께 거론된다.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을 피하고 주요 고객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기타법인 1조 원 폭풍 매수와 기관의 동참
보도 직후 기타법인이 SK하이닉스 주식 1조 1,330억 원어치를 쓸어 담으며 시장의 물량을 수급했다.
기관 역시 3,690억 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개인과 외국인이 던진 매도 폭탄을 무리 없이 받아냈다.
단기 조정 국면에서 미국 직접 진출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수급을 불러 모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부 승인 한계와 초기 투자 비용의 리스크
다만 이번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SK하이닉스 측도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메모리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 우려로 인한 한국 정부의 승인 여부가 협상의 주요 걸림돌로 꼽힌다.
미국 현지의 높은 건설비와 수율 안정을 고려할 때 실제 실적 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 협상설은 단기 주가 반등을 이끌었지만 최종 계약 타결까지는 정부 승인 등 수많은 변수가 남아 있다.
인텔 공장 임차 및 합작법인 설립의 구체적 공시 여부가 향후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다.
투자자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외국인과 기관 수급의 지속성 및 양사 협상의 공식 진행 상황을 신중하게 점검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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