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달성했던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 8위까지 추락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올해를 끝으로 3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구단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최근 팀 연패가 겹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희박해지자 팬들 사이에서 사령탑 교체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한화는 지난 겨울 타자 강백호와 투수 엄상백을 거액에 영입하며 올 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하지만 마운드 불안과 핵심 타선의 집단 기복이 겹치면서 정규시즌 내내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5위권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소멸하는 부진한 결과에 이르렀다.

성적 하락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차기 사령탑 후보들이 다양하게 거론된다.
투수 류현진을 보유하고도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자 현 지도력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과 반발이 폭발했다.
구단 수뇌부의 인사 개편과 모기업의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사령탑 교체가 전격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과거 삼성 라이온즈를 통합 4연패로 이끌었던 류중일 전 감독의 이름이 유력하게 부상했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4회 경험과 국가대표팀을 오래 이끈 풍부한 지도력을 갖춘 검증된 명장이다.
현재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여서 차기 사령탑 후보군 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인물로 꼽힌다.

한화 구단은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이나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진과 팬들의 거센 비판 속에서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과연 한화가 지도부 재편을 통해 반전을 도모할지, 베테랑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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