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막내 제나가 구수한 트로트 실력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8일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추석을 맞아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2008년생 막내 제나.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던 K팝 아이돌의 모습 대신 마이크를 잡고 정통 트로트 메들리에 도전했다.
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영상 캠처
선곡부터 심상치 않았다. 제나는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시작으로 박상철의 ‘빵빵’,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박지현의 ‘녹아 버려요’, 장윤정의 ‘어머나’와 ‘초혼’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트로트 명곡들을 연달아 소화했다.
특히 단순히 트로트 노래를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특유의 꺾기와 구성진 창법까지 제법 능숙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리센느 멤버들은 코러스와 리액션을 담당하며 흡사 옛날 가요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웃음을 더했다.
사실 제나의 트로트 사랑은 멤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팀 미나미의 증언에 따르면 제나는 잠들기 직전까지 트로트를 틀어놓을 정도로 평소에도 트로트를 즐겨 듣는다고. 이번 영상이 단순한 명절용 ‘콘셉트’를 넘어 평소 취향을 제대로 살린 콘텐츠였던 셈이다.
반응도 심상치 않다. 제나의 ‘용두산 엘레지’ 영상은 공개 12시간 만에 3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맛깔나게 잘 살린다”, “트로트가 너무 잘 어울린다”, “기획도 잘했고 제나가 제대로 살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장윤정 인스타그램
급기야 ‘트로트 여왕’ 장윤정까지 움직였다. 장윤정은 자신의 SNS에 제나의 영상을 공유하며 “자네 트로트 할 생각 있나”라는 반응을 남겨 후배의 예상 밖 트로트 실력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장윤정과 제나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하는 목소리까지 등장했다.
최근 리센느는 음악뿐 아니라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유튜브 콘텐츠와 각종 밈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는 명절에 맞춰 2008년생 막내가 정통 트로트에 도전하는 예상 밖의 콘텐츠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보법이 다른 걸그룹이다”, “이 정도면 진정한 국민 걸그룹”, “아이돌이 추석 콘텐츠로 ‘용두산 엘레지’를 부를 줄은 몰랐다”, “제나 트로트 앨범 한번 내줬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팝부터 예능, 밈에 이어 이번에는 트로트까지. 리센느가 또 하나의 ‘예상 밖 한 수’로 대중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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