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부터 매일 붙어 지내던 친구 강아지와 갑자기 떨어져 지내게 된 아이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떠난 뒤 날이 갈수록 활력을 잃고 우울해하자, 보호자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영상 통화를 연결해 줬습니다.
화면 너머로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강아지는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낮게 끙끙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건너편 친구 역시 목소리에 반응하며 다정하게 응답을 보냈죠.
비록 차가운 액정 화면이었지만, 서로를 알아보고 교감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ThePetStage
◆ 영상 통화 다음으로 준비된 진짜 깜짝 만남
하지만 화면 너머로만 접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던 보호자들은 실제로 만나게 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강아지가 실제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조금 전까지 태블릿 앞에서 시무룩하게 엎드려 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꼬리를 격렬하게 흔들던 강아지는 급기야 제자리에서 네 발이 모두 들릴 정도로 신나서 뛰어올랐습니다.
ThePetStage
◆ 온몸으로 표현한 재회의 순간
두 강아지는 곧바로 서로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비비고 뒹굴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서로를 껴안고 장난치는 모습에서 그동안 쌓였던 외로움이 한순간에 해소된 듯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말로 감정을 전할 수는 없지만, 온몸의 동작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셈입니다.
차가운 화면을 보며 견뎌야 했던 시간만큼, 눈앞에서 직접 확인한 서로의 존재는 아이들에게 남다른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ThePetStage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