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화장실 때문에 살았다”…심진화, 독일 총기 참사 현장서 극적으로 목숨 건진 사연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해외여행 중 생사의 갈림길에서 동료 방송인 정형돈 덕분에 목숨을 구했던 충격적인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심진화는 정형돈 부부와 함께 떠났던 독일 여행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당시 두 부부는 유명 맥주 축제가 한창이던 뮌헨에 발을 디뎠습니다.
축제 현장의 열기를 빠르게 즐기고 싶었던 심진화와 달리, 정형돈은 급한 생리 현상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가까운 상가나 쇼핑몰 시설을 이용하자는 제안에도 정형돈은 반드시 자신이 묵는 숙소 화장실만을 이용하겠다고 강하게 고집했고, 결국 일행 전체가 발걸음을 돌려 호텔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간 뒤 한참 동안 나오지 않는 정형돈 때문에 일정은 계속해서 늦어졌고, 답답함이 극에 달한 심진화는 소중한 여행 시간을 낭비한다며 짜증과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바깥에서 심상치 않은 굉음과 함께 사람들의 처절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창밖을 내다본 일행의 눈앞에는 공포에 질린 군중들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아비규환의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들이 머물던 장소 바로 인근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2016년 뮌헨 총기 난사 참사가 터진 것입니다.


현장에는 곧바로 중무장한 경찰 병력이 배치되었고, 도심 전체가 마비되었습니다. 만약 정형돈이 숙소 화장실을 고집하지 않고 예정대로 거리에 나섰더라면 끔찍한 참극의 한가운데 휘말릴 뻔했던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던 심진화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정형돈을 향해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소해 보였던 한 사람의 고집이 결과적으로 일행 모두의 생명을 지켜낸 기적 같은 은인이 된 셈이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