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까지 설치해놓고 박서진 모친 미행, 억지 불륜 몰아가…’살림남2′ 연출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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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e85d7c38-e05c-4f42-ae4d-93712480f055.jpeg)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박서진 모친의 외도를 의심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과도하게 자극적인 설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 박서진 모친을 가족들이 의심하고 뒤를 쫓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 모친은 ‘장선생’이라는 인물과 다정하게 통화한 뒤 화장을 하고 외출했다. 이를 지켜본 박서진은 “엄마가 서울 말투를 쓰더라. 누구랑 통화하길래 저렇게 내숭을 떠는지”라고 외도를 의심했다.
처음에는 아내를 믿었던 박서진 부친도 자녀들이 계속 의문을 제기하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은 “엄마를 믿나. 방심하다가 댐이 무너진다. 사람이 안 하던 거 갑자기 하는 건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박서진 부친은 “아내를 처음에는 믿었는데 옆에서 자꾸 옆구리를 찌르니니까 긴가민가 했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그래서 짜증이 났다. 전화도 안 받으니까 조금 마음이 의심이 들긴 했다”고 말했다.
결국 가족들은 모친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흩어져 찾아 나섰다. 이후 골목에서 모친을 발견한 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뒤를 따라갔다.
모친이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박서진은 부친에게 “마음 단디 먹어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모친이 들어간 장소까지 따라가 현장을 확인했다. 박서진 부친은 아내가 낯선 젊은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뒤 “니 뭐하는 건데”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가족들이 의심했던 상황은 사실이 아니었다. ‘장선생’은 박서진 모친에게 파크골프를 가르치던 강사였다.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박서진 부친은 아내와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아들과 연습에 나섰다. 다음 날에는 박서진 부모와 사촌동생 부부가 파크골프 대결을 펼쳤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용된 연출 방식이었다. 가족들이 모친을 몰래 미행하고 갑작스럽게 현장을 찾아간 것처럼 전개됐지만 해당 장소에는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이미 설치돼 있었다.
모친의 평소와 다른 옷차림과 통화를 외도 가능성과 연결하고 가족들이 직접 뒤를 쫓는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실제 상황보다는 예능적 설정을 강조한 구성이 두드러졌다.
‘살림남’은 2016년부터 가족의 일상을 관찰하는 형식으로 방송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일부 에피소드에서 실제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의 성격보다 인위적인 상황 설정이 부각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방송 역시 박서진 부모가 새로운 취미인 파크골프를 함께 즐기는 과정이 중심 내용이었지만 이를 보여주기 위해 ‘외도 의심’과 ‘미행’이라는 설정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자극적인 연출을 둘러싼 논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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