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03e50524-1cce-4f76-b6f3-fa8e680c8435.png)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이동 차량이 오지 않아 예정된 훈련을 취소했다.
20일 농구계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슈팅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대 도착하기로 한 버스가 별다른 안내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대표팀은 체육관으로 이동하지 못했고 결승전을 앞두고 계획했던 마지막 훈련도 무산됐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40분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개최국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경기는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이다. 한국이 승리하면 첫 결승 한일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은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남은 시간 결승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이번 차량 미배정 문제와 관련해 대한체육회를 통한 공식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전부터 선수단 이동과 훈련을 둘러싼 운영 문제가 이어졌다. 셔틀버스가 이동 과정에서 길을 잃거나 다른 장소로 향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15일에는 한국과 카타르 축구 대표팀을 태운 버스가 경기장인 미즈호 럭비장이 아닌 인근 야구장으로 이동했다. 양국 선수단은 다시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하면서 일정과 컨디션 조절에 차질을 빚었다.
훈련 장소를 둘러싼 문제도 나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조직위원회가 공식 훈련 일정과 장소를 제때 안내하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별도로 확보한 실내 훈련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조직위는 18일 오후까지도 공식 훈련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이에 야구대표팀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확보한 구장에서 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 역시 8강전을 앞두고 정상적인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식 훈련이 불가능해지자 선수들은 호텔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했다.
차상현 감독은 “조직위원회는 19일에 공식 훈련을 할 수 없다고 했다”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선 경기 전날 볼 훈련이 필요한데 매우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대회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회 초반에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라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