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수 지명 당시에는 육성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던 유망주가 파격적인 변신을 단행했다.
한화 이글스의 거포 타자 한지윤이 송구 입스를 딛고 외야수로 완전히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은 그의 뛰어난 타격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1군 무대에서 파격 기용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지윤은 입단 초기 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주전 송구 과정에서 입스를 겪으며 큰 난관에 부딪혔다.
구단과 김경문 감독은 선수의 압도적인 파워와 타격 소질을 살리기 위해 1루를 거쳐 좌익수 전환을 결정했다.
포지션 이동 후 수비 부담을 털어낸 한지윤은 타석에서 한층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2군에서 타격감을 다진 한지윤은 7월 1군 콜업 이후 예상보다 훨씬 빠른 적응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9월 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대전구장의 8m 높이 몬스터 월을 밀어서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우타자로서 대형 담장을 넘긴 파워는 현장 관계자들과 한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린 나이임에도 타석에서 자신 있게 싸울 줄 아는 한지윤의 담대함을 연일 극찬하고 있다.
주전 외야수 문현빈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한지윤은 한화가 그토록 기다리던 우타 거포로 우뚝 섰다.

송구 입스라는 아픔을 신의 한 수로 바꾼 한지윤의 외야 전향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됐다.
김경문 감독의 두터운 신임 속에서 한지윤이 보여준 폭발적인 장타력은 한화 라인업의 핵심 무기가 됐다.
아시안게임 기간 찾아온 기회를 완벽히 잡은 한지윤이 주전 우타 거포로 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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