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bdc29e61-4254-46a6-b85a-26fd68be02bc.jpeg)
가수 태진아가 치매로 7년째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를 향한 각별한 마음과 최근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미스&미스터트롯’ 영상에서 태진아는 후배 안성훈과 대화를 나누며 아내와 함께해 온 시간을 돌아봤다.
안성훈은 평소 태진아가 방송 일정에도 아내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가장 선배님이 멋있고 감동적인 게 스케줄 할 때 사모님 모시고 오실 때가 많지 않나. 계속 곁에서 함께해 주시는 그런 깊은 사랑은 어떻게 하면 가능한 거냐”고 물었다.
태진아는 “그 사람은 나에게 모든 걸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고, 나는 뭐든지 다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아내를 향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1981년에 만났을 때 난 거지였다. 한 6개월 이상 따라다녔다. 괜히 집 앞에 가서 쳐다보고 그랬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없어서 가지도 못했다. 동생이 장례 치른 사진을 보내주곤 했다. 그때 옥경이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옥경이가 ‘만나줄테니까 그만 울어요’ 하더라.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이루를 낳고 늘 내 옆을 지켜주며 영어도 알려주고 행사도 같이 다녔다. 오늘날 내가 이렇게 잘됐으니 무엇이든 해줘야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최근 근황도 전했다. 과거에는 휠체어를 이용해 방송국 일정에 동행했지만 최근에는 외출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매라 방송국에 동행할 때 휠체어 타고 가고 했다. 요즘은 그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힘들다기보다도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올여름은 특히 너무 더워서 안 모셨다. 가을 되면 다시 모시고 나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치매 진행 상태에 대해서는 “치매 진행이 멈췄다. 꺾인 상태가 거의 1년째 가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옥형 씨는 7년 전부터 치매로 투병하고 있으며 태진아는 아내를 직접 돌보면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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