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반도체 대형주를 대거 처분하고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주로 자금을 대거 이동시켰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한 주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6조 원 넘는 자금을 회수했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1위 자리에 오른 대한광통신에는 1,500억 원이 넘는 뭉칫돈이 한꺼번에 몰렸다.

반도체 대형주 자금 유출과 AI 인프라 수급 이동
외국인은 일주일간 SK하이닉스를 3조 4,319억 원 순매도하고 삼성전자도 2조 6,35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미국의 추가 통화 긴축 우려와 유가 상승 악재가 겹치자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의 위험 노출을 전격 줄였다.
그러나 시장을 완전히 떠나지 않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광통신 장비주로 수급을 급격히 전환했다.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주 대박
대한광통신은 올해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초고다심 광케이블 계약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성사시켰다.
지난 2월 56억 원 규모의 1차 계약에 이어 6월에는 355억 원 규모의 추가 공급 물량을 확실히 확보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통신 제품 수주잔고는 1,141억 원을 넘어섰고 전체 잔고도 1,269억 원에 달한다.

현지 생산 거점 확보와 수출 비중 확대 전략
대한광통신은 미국 광케이블 제조사인 인캡아메리카 지분 90%를 인수하며 현지 생산 거점까지 단숨에 마련했다.
미국 인프라법의 자국산 자재 우대 규정을 충족하면서 올해 미국 수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단기 주가 급등 이후 수급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실체적인 매출 연동 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이번 수급 교체는 반도체 상위주에 집중되던 자금이 실질적인 네트워크 수주를 따낸 인프라 종목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대한광통신으로 향한 1,500억 원대 자금은 미국 데이터센터향 수주잔고 가시화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단기 수급 착시를 경계하면서 향후 해외 공급계약이 실제 영업이익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핵심이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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