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7개월, 생각보다 참 긴 시간이죠.
그동안 SNS에는 어떤 글도 올라오지 않았어요.
2022년 2월 27일을 마지막으로 멈춰있던 다나의 SNS 계정에 아주 짧은 인사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그 한 줄이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만들었을까요.
아마도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일 거예요.
‘잘 지내고 있어요’ 짧지만 강렬했던 한마디
지난 12일, 다나는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과 짧은 글을 남겼어요.
“놀라셨나요. 갑자기 들어와보고 싶었어요. 이 계정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다정한 안부였죠.
사진 속 다나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었어요.
화장기 없는 민낯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피부가 매끈하고 건강해 보이더라고요.
특별한 소식이나 화려한 복귀 선언도 아니었지만, 그저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한 이유, 그리고 조심스러운 발걸음
팬들이 다나의 소식을 더욱 기다렸던 배경에는 천상지희 21주년 기념 모임도 있었어요.
린아, 선데이, 스테파니는 다 함께 모여 축하의 자리를 가졌지만, 그 자리에 다나만 보이지 않았거든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찰나, 멤버들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멤버들은 다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요.
“다나가 개인적으로 준비가 안 돼서 양해를 구했다”, “아직 매스컴이나 여러분 앞에 서기 부끄럽다고 해서 멤버들도 이해해주고 있다”고 전했죠.
무대 위에 서는 일이 그만큼 조심스럽고, 스스로 준비가 완벽히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27kg 감량 그 이후, 꾸준함으로 완성된 일상
다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체중 감량이죠.
2019년 당시 80kg에 육박하던 몸무게에서 27kg을 감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잖아요.
더 대단한 건 그 몸무게를 3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꿋꿋하게 유지해왔다는 점이에요.
이번 사진 속 모습에서도 살이 찌지 않은 탄탄한 모습이 그대로였어요. 몇 년간 같은 체중을 유지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이는 곧 그녀가 스스로를 얼마나 엄격하고 꾸준하게 관리해왔는지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해요.
2020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방송 활동을 멈춘 후에도 자기 관리를 놓지 않았다는 건, 그녀의 성실함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죠.
무대보다 반가운 이불 속 얼굴 한 컷
다나는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다정한 인사도 남겼어요.
1986년생, 벌써 40세가 된 다나.
2001년 데뷔 이후 꽤 긴 시간을 대중과 함께 호흡했던 그녀가 이제는 무대가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 자신의 속도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SNS 업데이트가 바로 활동 재개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화려한 무대 조명 대신 이불 속에서 찍은 소탈한 얼굴 한 컷이, 오히려 지금 이 시점에는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예전과 다름없는 짙은 쌍꺼풀과 촉촉한 눈망울을 보니 마음이 참 편안해지더라고요.
지금처럼 본인의 속도대로 잘 지내길, 그리고 또 언젠가 좋은 모습으로 마주하길 응원해 봅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