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 자유여행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게 있습니다. 블타바강을 기준으로 동쪽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서쪽엔 프라하성과 말라 스트라나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광지가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여도 강을 하루에 여러 번 건너면 이동만 하다 하루가 끝나기 쉬운데, 지역을 하루 단위로 묶어서 도는 게 프라하 자유여행의 기본 원칙입니다. 도보와 트램, 메트로만으로 충분히 이동 가능한 도시라 3일이면 핵심 코스를, 4~5일이면 근교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1일 차

프라하 자유여행의 첫날은 도심의 중심이자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구시가지에서 시작합니다. 붉은 벽돌과 클래식한 건축물이 이어진 거리를 따라 걸으며 도시의 분위기에 적응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바츨라프 광장 & 화약탑
체코 현대사의 주요 무대인 바츨라프 광장에서 출발해 고틱 양식의 웅장한 화약탑을 지나 구시가지로 들어섭니다.
▲구시가 광장 & 천문시계탑
15세기 제작되어 매시 정각마다 12사도 인형이 움직이는 천문시계쇼를 관람합니다. 틴 성모 교회와 어우러진 광장의 전경이 매력적입니다.
▲카를교
블타바강을 잇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30개의 성인 조각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해 질 녘 석양이 물드는 순간 카를교 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성의 야경은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2일 차

프라하 자유여행 둘째 날은 블타바강 건너편 소지구(말라 스트라나)와 언덕 위에 높게 솟은 프라하성 단지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낸 웅장한 건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프라하성 단지 & 성 비투스 대성당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성 복합 단지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돋보이는 성 비투스 대성당과 과거 연금술사들이 거주했던 알록달록한 골목인 황금가지(황금골목)를 탐방합니다.
▲네루도바 거리 & 말라 스트라나
프라하성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경사로인 네루도바 거리는 고풍스러운 가문 문양이 새겨진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레논 벽 & 캠파 섬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가 담긴 알록달록한 그래피티 벽을 감상하고, 블타바강변의 한적한 캠파 섬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3일 차

셋째 날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나, 프라하의 전체 전경을 한눈에 담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코스로 마무리합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 페트르진 언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히는 스트라호프 수도원 내부를 둘러보고, 수도원 양조장에서 제조한 하우스 맥주를 맛봅니다. 언덕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황색 지붕으로 물든 프라하 시내를 조망합니다.
▲비셰흐라드
프라하의 탄생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고대 요새로, 한적한 성벽 길을 따라 걸으며 블타바강과 시가지 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 체코 전통 미식 체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돼지 무릎 요리인 꼴레뇨(Koleno)와 육즙이 풍부한 수제 소시지, 그리고 현지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이나 코젤 다크를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 같은 프라하는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고 걸어서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볼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프라하 자유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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