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스캔들이 공개된 뒤
조금 예상 밖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나의 첫 사극이라
연기 이야기가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정작 온라인에서 자꾸 언급되는 건
“입술”이었어요
도톰한 입술이 사극에서는
유독 눈에 띈다는 반응인데요
그런데 나나가 맡은 희연을 찾아보니
23년 전에는 전도연이 연기했던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나나, 첫 사극인데 입술만 보인다고?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캔들에는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출연합니다
나나는 남편을 잃은 뒤
정절을 지키며 살아온
과부 “희연”을 맡았어요
나나에게는 이번 작품이
첫 사극입니다
희연은 화려한 인물이 아니라서
나나 역시 흰색 한복에
전체적으로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요
그런데 공개 이후 엉뚱하게도
나나의 도톰한 입술에
시선이 간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나나를 볼 때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한복을 입고 화장을 덜어내니
오히려 입술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는 거죠
그래서 “입술만 보인다”
“얼굴이 너무 현대적이라
사극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저는 나나가 예뻐서 그냥 잘 봤어요
다만 희연이라는 인물이
워낙 단정하고 절제된 캐릭터라
나나의 화려한 얼굴이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희연, 알고 보니 23년 전 전도연 자리였다
여기서 전도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번 넷플릭스 스캔들은
2003년 개봉했던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와
같은 원작 계보의 작품이에요
23년 전 영화에서는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배용준이 조원
이미숙이 조씨부인
전도연이 숙부인이었죠
이번에는 지창욱이 조원
손예진이 조씨부인
나나가 희연으로 등장합니다
나나가 맡은 희연이
2003년 전도연의
숙부인에 해당하는 인물인 겁니다
숙부인은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던 여인이었지만
조원이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유혹의 대상이었는데
두 사람의 감정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이야기도 달라지고요
당시 영화는 3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을 정도로 흥행했습니다
무려 23년 전 작품인데도
전도연의 숙부인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어요
23년 전 전도연 모습 다시 봤더니…
2003년 스캔들 속
전도연을 다시 보면
지금과는 분위기부터
상당히 다릅니다
화려하게 꾸민 모습보다는
단정한 한복과 수수한 얼굴로
숙부인을 표현했어요
특히 조원을 경계하던 숙부인이
조금씩 흔들리는 과정이
영화에서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당시에는 배용준의 첫 영화 출연과
이미지 변신도 화제였고
배용준과 전도연의 관계가
어디까지 갈지도 큰 관심을 받았죠
무려 23년 전 작품인데
지금 다시
전도연의 숙부인이
언급되는 걸 보면..
당시 스캔들이
얼마나 강하게 기억에 남았는지도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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