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수상작 [서울드라마어워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5-0262/image-b815f153-9669-420f-9615-2de931e6d4d7.jpeg)
글로벌 무대 장악한 북유럽 서사, K-콘텐츠의 압도적 약진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부문 대상의 영예는 노르웨이의 수작 ‘어 베터 맨’이 차지했다. 조직위원회는 22일 최고상인 대상을 위시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의 최종 수상 명단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콘텐츠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상작 ‘어 베터 맨’은 온라인 공간에서 여성 혐오와 악의적 비방을 일삼던 중년 남성 톰(안데르스 바스모 분)이 자신의 추악한 실체가 발각되자, 여성으로 위장해 은둔하며 겪는 내면의 격변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조직위원회 측은 “각본과 연출, 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술적 층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상의 경지를 증명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작품은 대상뿐만 아니라 토마스 시베르그 토르주센의 ‘작가상’, 안데르스 바스모의 ‘남자연기자상’까지 휩쓸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국제경쟁 부문의 치열한 각축전 속에서 ‘디스클로저’가 단막극 부문 작품상을 거머쥐었으며,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멋진 신세계’, 그리고 한국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가 나란히 작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김 부장 이야기’
장편 작품상의 영예는 ‘태양을 보지 않았다면’과 ‘더 차일드’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2021년 이후 5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숏폼 작품상’은 ‘언필터드’가 차지하며 변화하는 미디어 트렌드를 방증했다. 연출 부문에서는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의 빈스 길리건과 고든 스미스 감독이 ‘연출상’
글로벌 팬덤의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아시아스타상’에는 NCT 재민, 블랙핑크 지수를 필두로 중국의 양양, 일본의 아카니시 진 등 아시아 전역을 호령하는 7인의 스타들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조명하는 K-드라마 부문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김 부장 이야기’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가 ‘작품상’을 공동 수상하며 K-콘텐츠의 굳건한 위상을 증명했다. 남녀 연기자상은 ‘모자무싸’에서 대체 불가한 매력을 뽐낸 구교환과 ‘멋진 신세계’
시상식의 정점이자 초미의 관심사인 ‘골든버드상’의 주인공은 오는 29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전 세계 드라마인들의 축제인 이번 시상식은 배우 김남길과 이재은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다음 달 8일 오후 4시 55분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MBC 생중계 및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타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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