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위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f6a677b3-0bba-4bb8-83cb-c21cc84c42f4.jpeg)
박요한 목사가 KTX 하차 사고 영상 공개로 논란을 빚은 유튜버 박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최근 박요한 목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선한 영향력 웃기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기독교인 박위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라는 문구도 담겼다.
박요한 목사는 박위를 언급하며 “박위라는 기독교 청년이 있다. 척추가 다쳐 장애인이 됐더라. 비극적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 친구가 천성적으로 긍정적인가 보다. 그걸 잘 극복하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유명한 연예인이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떡상’을 했다. 이름도 나고 여기저기 강연도 다니고 구독자도 100만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최근 불거진 KTX 사고에 대해서는 “강연을 하러 가다가 KTX에서 내리는데 휠체어로 내리려면 경사로를 만들어야 한다. 공익요원이 앞이 뜨니까 발로 밟고 있었는데 휠체어가 발에 걸려 앞으로 넘어졌다”며 “고의로 한 것도 아닌데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죄송합니다’ 사과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위가 강연에서 강조해온 메시지를 거론하며 “강연 다니면서 ‘그리스도인끼리 서로 사랑합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칩시다’ 하는데 전 그런 말 싫어한다. 그렇게 ‘사랑합시다’ 하는 사람이 사랑을 안 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칩시다’ 말하는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걸 참지 못해서 사과하는 젊은 공익요원을 꾸짖고, 역사에 가서 CCTV도 떴더라. 자기가 열람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그걸 유튜브에 올린 건 불법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위가 당시 사고에 화가 났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너무 화났다’고 하던데 너무 화가 날 일까지 뭐가 있냐, 실수인데”라며 “오만해서 그렇다. 오만하면 자기에게 미치는 작은 실수도 화가 난다”고 전했다.
또 “KTX를 300회 정도 이용했다더라. 300회 정도 할 때마다 그렇게 공익요원이 와서 호의를 베풀어준 거다. 호의가 계속되다 보니까 그게 자기 권리가 되는 착각을 한 거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순간 이런 비참한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00번 동안 자기를 도와준 건 없다. 한 번 실수한 게 마음속에 견딜 수 없는 분노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위는 지난달 21일 KTX에서 내리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박위는 당시 “사회복무요원분이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사고 직후 박위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고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장면을 촬영한 점과 직원들의 사과 장면이 영상에서 편집됐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결국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예정된 강연이 취소되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자진 사임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2024년 10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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