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정수 옆에는
25년째 함께하고 있는 정을영 PD가
턱시도 차림으로 서 있었는데요
결혼이라는 형식을
굳이 선택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
70대가 된 지금
나란히 신랑 신부의 모습을 남겼습니다
25년 만에 웨딩드레스 입은 박정수
최근 웨딩 매거진을 통해
박정수와 정을영 PD의 웨딩화보가
공개됐습니다
박정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정을영 PD는 블랙 턱시도를 입었어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서로 바라보는 모습부터
정을영 PD가 박정수의
허리를 감싼 모습까지 담겼는데
두 사람의 실제 관계를 알고 보니
평범한 웨딩화보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박정수와 정을영 PD는
2001년부터 무려 25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도 올리지 않았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 동반자로 살아왔어요
그래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정수의 모습이 공개되자
혹시 두 사람이 드디어
결혼하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요
이번 사진은 실제 결혼식이 아니라
웨딩 매거진 화보 촬영을 위해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특히 박정수는
웨딩드레스 위에
가죽 재킷까지 걸쳤어요
정을영 PD 역시
선글라스와 재킷을 함께 매치하면서
전형적인 신랑 신부 사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너무 멋있네요~
박정수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
사실 박정수는
결혼이라는 형식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방송에서 직접 밝힌 적이 있습니다
박정수는 정을영 PD를 만났을 당시
이미 50세였다고 이야기했어요
결혼은 두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일이기도 하잖아요
박정수는
새로운 가족 관계 속에서 부딪히고
서로 감정이 상하는 상황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혼인신고나
결혼식을 선택하는 대신
두 사람에게 맞는 방식으로
함께 살아온 거죠
벌써 그 시간이 25년이나 됐습니다!
알고 보니 배우 정경호 아버지
정을영 PD라는 이름이
조금 낯선 분도 있을 텐데요
정을영 PD는
오랫동안 드라마를 연출해 온
인물입니다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
여러 작품을 연출했어요
그리고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박정수와 정을영 PD는
1952년생 동갑으로
현재 두 사람 모두 70대가 됐습니다
2001년부터 함께했으니
50세 무렵 시작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에요
그래서 이번 웨딩화보가
더 특별하게 보였던 것 같아요
꼭 정해진 모습대로
살아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25년이라는 시간이
이미 보여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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