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눈치 볼 필요 없다…70대에 오스카 품은 윤여정이 내 식대로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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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은 자리에서 윤여정은 “인생은 정답이 없어요. 내가 살아온 날들이 다 내 역사니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내 식대로 멋지게 살다 가면 됩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길을 택하기보다 사회가 정해 놓은 역할에 자신을 맞추기 쉽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모두 나만의 역사라는 말은 너무 늦었다며 망설이던 사람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자기답게 산다는 것은 하고 싶은 대로만 사는 고집이 아니다.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되 자신이 맡은 일은 성실하게 해내는 태도에 가깝다.

나이를 행동의 한계로 삼지 않는다
사회는 나이에 어울리는 말과 옷차림뿐 아니라 누구와 어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까지 정하려 한다. 그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미리 포기하고, 새로운 사람과 대화할 기회도 줄어든다.
젊어 보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다만 호기심을 잃지 않고 다른 세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면서 오랜 경험에서 나온 여유를 지킬 수 있다.
부침을 실패로만 기억하지 않는다
살다 보면 인정받았던 때보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때가 더 길게 느껴진다. 그러나 커리어의 부침과 편견을 견뎌 온 시간은 감춰야 할 흠이 아니다.
그런 경험을 거치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된다. 남보다 늦었다고 조급해하기보다 지금까지 버텨 온 날들을 돌아보면,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힘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거창한 성공보다 오늘의 대본을 외운다
성공을 특별한 행운이나 화려한 순간으로만 여기면 평범한 하루에 하는 일은 하찮게 느껴진다. 배우가 주어진 대본을 매일 성실하게 외우듯 해야 할 일을 꾸준히 반복하고, 약속한 몫을 끝까지 해내는 습관이 사람을 성장시킨다.
박수를 받지 못하는 날에도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흔들리지 않고 그동안 준비한 만큼 나아갈 수 있다.
낡은 관습을 깬다고 해서 세상과 무조건 맞서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실패했다고 뒤처진 사람으로 여기지 않으며, 성공을 크게 드러내려는 허세를 버리고 자신의 속도로 계속 살아가는 일이다.
결국 멋진 인생은 남이 정한 답을 얼마나 잘 따랐느냐로 결정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면서도 끝까지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포기하지 않는 데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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