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기 깬 서사 속 빛난 열연, 세계 무대 홀리다
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한국 여배우 사상 최초로 ‘국제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념비적 성과를 달성했다. 25일 국제에미상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제54회 시상식 여우주연상 최종 노미네이트 명단에 그의 이름이 당당히 새겨졌다. 이는 벨기에, 멕시코, 영국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주연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결과다.
지난해 9월 베일을 벗은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이어지는 두 여성의 애증 어린 연대기를 그린 수작이다. 특히 ‘조력사망’이라는 묵직한 사회적 화두를 ‘김고은’과 ‘박지현’의 치밀한 심리전으로 풀어내며 평단의 압도적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K-콘텐츠의 거침없는 질주, 장르 불문 글로벌 노미네이트
한국 웰메이드 콘텐츠의 저력은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로도 이어졌다. ‘박은빈’과 ‘설경구’의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돋보인 이 작품은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라 스페인, 브라질, 영국 대작들과 트로피를 다툰다.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분류되는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국가의 우수 TV 프로그램을 조명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지난 2022년 KBS 2TV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의 쾌거를 거둔 데 이어, 올해 다시 한번 K-콘텐츠가 세계의 정점에 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갈라쇼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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