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벤치 노숙에 옴까지…’ 황가람, 벼랑 끝 무명 시절 딛고 효도 시작했으나 전해진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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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가람이 벼랑 끝 같았던 무명 시절의 처절한 생존기와 함께, 최근 다시 마주하게 된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최근 전파를 탄 MBN 토크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황가람은 음악을 향한 열정 하나만 믿고 무작정 상경했던 지난날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서울살이에 뛰어든 그는 단돈 200만 원의 생활비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걷잡을 수 없이 길거리 노숙 생활로 내몰렸다고 회상했습니다.
사진=MBN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홍대 일대에서 버스킹을 이어가며 밤이면 차가운 공원 벤치에 몸을 뉘여야 했던 그는 당시의 비참했던 위생 상태도 여과 없이 전했습니다.
벤치 위로 쏟아지는 비둘기 배설물과 열악한 환경 탓에 결국 전염성 피부 질환인 ‘옴’에 걸렸고, 심한 가려움증으로 눈썹까지 전부 밀어버려야 했던 고통스러운 일화를 담담히 밝혔습니다. 남에게 기대지 않고 오직 실력을 키우기 위해 버텨낸 눈물겨운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혹독한 암흑기를 지나 마침내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된 그는 부모님을 향한 남다른 효심도 전했습니다.
넉넉지 않았던 시절 아버지가 건네려 했던 작은 보금자리 대신, 이제는 당당히 한도 높은 신용카드를 부모님 손에 쥐여드리며 마음의 빚을 갚고 있다는 일화를 유쾌하게 덧붙였습니다.
사진=MBN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그러나 따뜻한 성공 뒤편에는 또 다른 슬픔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빠시대’ 경연 당시 어머니가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수술 후 안정세를 보이던 암세포가 최근 다시 재발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촬영 당일에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어머니를 떠올린 황가람은 “뒤늦게 찾아온 행복을 잃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남기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밑바닥을 딛고 일어선 그가 다시 한번 시련을 이겨내고 가족과 함께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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