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돈벼락’ 맞고 인생 역전하더니… 1년 만에 벌써 5번째 수갑 찬 복권 1등 당첨자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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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에 2000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당첨금을 거머쥐며 세간의 부러움을 샀던 미국의 한 남성이 거듭된 범죄 행각으로 또다시 쇠고랑을 찼습니다. 복권 당첨 이후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다섯 번째 체포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 경찰은 지난 20일 새벽 4시경,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차 안에 머물고 있던 51세 남성 제임스 파딩을 공공장소 음주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교차로 한가운데 멈춰 섰던 의심 차량이 마트 주차장으로 이동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차량은 시동이 걸린 채 방치되어 있었고, 내부 운전석에서는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파딩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이 차창을 거듭 두드려 깨운 파딩은 붉게 충혈된 눈과 어눌한 발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의 만취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는 다른 여성이 차를 운전해 데려다준 것이라며 음주운전 혐의를 피하려 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차에서 내린 다른 동승자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딩은 지난해 4월, 미국 대표 복권인 파워볼 1등에 당첨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인물입니다. 당시 수령한 당첨금은 무려 1억 6730만 달러(한화 약 2200억 원)로, 켄터키주 복권 역사상 역대 최고액이었습니다.
하지만 벼락부자가 된 기쁨도 잠시, 그의 삶은 급격한 일탈과 파멸로 치달았습니다. 거액을 손에 쥐자마자 플로리다에서 일반인 및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처음 체포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사법 절차 관계자를 협박한 혐의로 다시 수갑을 찼습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무단 주거침입과 마약류 소지 혐의로 구건을 치렀고, 불과 두 달 전인 7월에도 가정폭력과 목을 조른 혐의 등으로 입건되는 등 끊임없는 구설과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막대한 부를 얻고도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그의 이번 음주 사건은 현재 현지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어 대중의 씁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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