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나자 제26호 태풍 ‘수리개’ 북상… 최대풍속 37m 강풍 품고 일본 열도 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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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제26호 태풍 ‘수리개’가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어 기상 당국이 긴장 속에 경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통보에 따르면 태풍 ‘수리개’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을 거쳐 북서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수면 온도가 높은 구역을 지나면서 점차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발생 초기 중심기압 990hPa 수준에서 점차 기압이 낮아지며 바람의 세기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오는 28일경 가장 강력한 세력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때 수리개의 중심기압이 965hPa까지 떨어지고,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달리는 열차도 탈선시킬 수 있는 수준인 초속 37m(시속 약 133km)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29일까지도 강도 높은 세력을 유지하며 오키나와 해역을 지나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본토 남쪽 해상을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진로 면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초 열대저압부 단계에서는 대만 부근을 향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 경로가 동쪽으로 크게 꺾이며 일본 열도 남쪽 해역을 훑고 지나가는 궤적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이후 30일 도쿄 남쪽 먼바다를 거친 뒤 10월 초에 이르러 점차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지만, 가을철 기압계 변화에 따라 한반도 주변 해상에도 너울성 파도나 기압골에 의한 간접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경로 유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꾸준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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